2011/10/23 22:59

서울 억새 축제 기억의 습작


하늘공원에서 매년 가을에 열리는 서울 억새 축제에 갔다.

하늘공원 가는 길에 있던 평화의 공원.

하늘 공원 가는 계단.
이름이 참 예쁘다. '하늘' '공원' 
한번씩 따라 읽으면 착해지는 이름.


하늘공원, 하늘 아래에 있는 공원. 하늘과 맞닿아 있는 공원. 하늘 같은 공원.
다 좋다.
사람들은 귀엽다.
모두가 한 방향으로 기운다.
한 방향이라 좋아. 
여름에는 저 뒤에 풍력 발전기가 갈대를 감시하는 초소 같아 보였는데 가을에 보니 대장 갈대 같아 보여 좋다.

고백하고 싶다.


갈대 빛깔이 치즈 색깔 같다는 주장을 하던 동행인 신모양ㅋㅋ
이번엔 초점 잘 맞았다. 

우리 여기 함께 견딘 시간, 다시 가을이다. 

덧글

  • 2011/10/24 00:54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제도화 2011/10/24 01:21 #

    치즈색깔과 유사하게 보정하려고도 노력했어 ㅋㅋㅋ
    이번에는 사진 엄청 신경써서 보정했거든 ㅋㅋ
    올해는 안 춥기를 기도하자 추운거 싫어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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