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30 02:56

디어 클라우드(Dear Cloud) - Lip 음악을 듣다



멋진 너의 모습은 점점 익숙함 속에 가려 
이젠 더 이상 눈이 멀지 않아

너도 이미 변했지 더는 기대하지도 않아 
내 마음과 너의 비겁한 어리석음 까지도

더 부드러운 말들로 
내게 속삭여볼래 나를 위해서라고 

그런 거짓말은 좀 더 생각해볼께 
아무런 느낌도 없이 그저 그래 
너의 입술 앞에 다시 무력하지만 
조금은 슬픈 마음으로 떠나 줄께

너무 많은 변명을 내게 늘어놓으려 하지마 
이젠 더 이상 너를 믿지 않아 

모든 것이 변했지 이젠 기억나지도 않아 
그 시간에 네게 버려온 헛된 믿음까지도 

더 효과적인 기술로 나를 조종해볼래 우릴 위해서라고 

그런 거짓말은 좀 더 생각해볼께 
아무런 느낌도 없이 그저 그래 
너의 입술 앞에 다시 무력하지만 
조금은 슬픈 마음으로 떠나 줄께 

너의 이기심은 결코 멈추지 않아 
마지막 기억까지 모두 살해해
숨을 몰아 쉬고 다시 너를 바라봐 
아무런 느낌도 없이 그저 그래
너의 거짓말이 남긴 상처까지도 
나약한 마음까지도 버려 줄께 



요즘 부쩍 즐겨 듣는 밴드, 디어 클라우드.
이름을 안지는 오래 되었고, 노래를 알게 된지도 꽤 시간이 지난 것 같은데
최근에야 이들의 음악을 좋아하게 되었다.
뭐랄까, 닫는 음악만 좋아하던 내가 좀 더 펼쳐 놓는 이런 음악도 좋아하기 시작한 것 같다.
디어 클라우드의 음악은, 청각보다는 시각에 가까운 서사에 능하고,
굳이 감정을 감추기 보다는 보컬을 중심으로 툭툭 하고 내뱉다가 이내 모든 악기가 서로 경쟁하듯 터져 나온다.
그러니 대중적이기도 하다. 인디씬에서야 많이 알려졌지만 여기저기서 더 많이 볼 수 있기를. 

덧글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