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3/16 00:17

제로다크서티(Zero Dark Thirty) 시시콜콜한 이야기

마야(제시카 차스테인)는 젊고 똑똑한 CIA 직원이다.
그녀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알카에다를 뒤 쫒고 있다. 
마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의 정당성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다.
오로지 타켓을 찾을 수 있는 가장 빠르고 정확한 길을 찾고 싶어하는 데만 관심이 있고 마침내 그 일을 해낸다.
21세기 미국과 아랍 간의 길고 긴 테러와의 전쟁 혹은 성전(둘 중 뭐라고 이야기해야 할지 솔직히 자신이 없다.)
에서 가장 상징적 사건 이었던 미국에 의한 오사마 빈라덴의 제거를 영화의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이 영화는 한 여자에 관한 이야기이다.
사회적 여성성과는 거리가 먼, 오로지 목표만을 위해 달려왔으나
그를 이룬 여자에 관한 이야기 말이다.(마야의 앞날에 대해서는 굳이 상상하고 싶지 않다.) 
캐스린 비글로우는 '명장'이란 수식어를 달기 직전에 와 있는 듯 하다.
그녀가 '여성성'이라는 보편적 기대나 논리에 마음을 뺏기지 말고 지금과 같은 영화들을 앞으로도 만들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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