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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2(내가 좋아하던 일들)

 도시를 걷는 일을 좋아했다. 강남처럼 블록이 큰 거리의 단조로움보다 강북의 모퉁이를 돌 때마다 벌어지는 우연과 의외의 풍경을 사랑했다. 하이퍼텍 나다에 가서 보는 영화도 좋았다. 혜화역에 내려 10분쯤 걷고 영화관에 도착해 상영관 옆 커튼이 닫히면 영화가 시작했다. 하이퍼텍 나다가 문을 닫고 나서는 씨네큐브에 자주 갔다. 서점도 좋아했다. 약...

한양도성 - 인왕산구간

  한양도성을 일주하고 있다. 이제 마지막 남은 두 개의 구간 중 하나인 인왕산 구간을 지난 주말 다녀왔다. 날씨가 제법 쌀쌀해서 걱정했는데 등산을 하다 보니 땀이 날 정도로 힘이 들었다. 정상 부근은 생각보다 가파르기도 했다. 그렇지만 봄의 향연에 서울 도심이 어우러진 풍경은 힘든 산행을 감내 할 만큼 좋았다. 벚꽃이 다 졌다고 생각했는데 산...

한양도성 - 남산구간

한양도성 남산구간, 서울  한양도성 남산구간을 다녀왔다. 남산구간은 동대입구부터 국립극장, 남산 팔가정을 거쳐 백범광장으로 내려오는 코스이다. 한마디로 남산을 올라갔다가 내려온다고 보면 된다. 동대입구부터 시작된 도성은 반얀트리 호텔과 국립극장에서 끊기게 된다. 허전하고 안타까웠다. 일제가 파괴하고, 해방 이후 우리가 더 많이 파괴했다. 한양도...

한양도성 - 낙산구간

한양도성 낙산구간, 서울  한양도성은 조선 태조 때 부터 중건을 시작하여 숙종때 완공된, 한양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성곽이다. 방어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한양도성이 그 기능을 할 수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임진왜란이나 병자호란과 같이 외적이 도성을 침공할 때마다 왕들은 도성을 버리고 피신을 했기 때문이다.   한양도성은 흔히들...

DDP 개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  지난 2007년 기능이 다한 동대문 운동장 자리에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짓기 위해 설계 경기가 열렸고 조성룡, 승효상 등을 제치고 여성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DDP가 수위를 차지하였다. 2000억 원의 예산을 예상했던 이 사업은 건축상의 어려움 등으로 인하여 4000억 원이 넘는 예산을 소요하며 완공되었다...

파리의 프롬나드 플랑테, 뉴욕의 하이라인, 서울의 아현 고가도로

아현 고가도로, 서울 (사진 출처: http://news1.kr/articles/1530729)  지난 2월 8일 아현 고가도로를 철거 하기 전 마지막으로 걷기 행사를 했다. 가고 싶었는데 사정이 생겨 가지 못했다. 그런데 듣자 하니 눈이 오는 날임에도 대단한 인파가 몰렸다고 한다. 아현 고가도로의 철거된다는 소식을 듣고 부터...

2월

마포구 연남동 히메지, 서울   따뜻한 날들이다. 올 겨울은 춥지 않게 지나간다. 겨우내 중단했던 점심 산책을 다시 시작 했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시작해 영국 대사관, 구세군 회관을 거쳐 성공회 성당과 대한문을 지나 도착하는 20분 간의 산책이 기분 좋다. 특히 성공회 성당은 언제 보아도 참 아름답다. 기품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땅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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